가사IDONO KAWAZU-迦楼羅の読書
SSMRK 24-05-22 03:13 58
https://youtu.be/ZmlNozOEqjo

振り出した錆鼠の時雨立つ霧に卯の花も腐す
내리기 시작한 청록빛 가을비와 드리우는 안개에 병꽃마저 썩고
湿り気を吸い込んだ表紙憚られる意趣を盗む
습기를 머금은 표지는 꺼려지는 취향을 훔쳐
止まらない底抜けの渇き糺せない生硬い軋み
멈추지 않는 한없는 목마름과 끊이지 않는 조잡한 삐걱임에
相容れない意思と肉体を隠す様に袖手を覆う
서로를 용납지 않는 의사와 육체를 감추듯 소매를 내려

所詮、交差に過ぎない線たちが何故この身を
어차피 교차할 뿐인 선들이 어째서 이 몸을
何処まで締め付ける、ひたすら飲み込んでは
어디까지 죄어 오려 하는지, 그저 참아내고
吐き捨てる、その循環に終わりなど来ない!
토해내는, 그 순환(루프)에 끝 따위는 오지 않아!

言葉じゃ何にも解かんない画面に映る惨状も
말만으론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어 화면에 비치는 참상도
いつしかすんなり慣れてしまいそうで怖い
조만간 쉽게도 익숙해져 버릴 것 같아 두렵구나
逃れ憑かれた偏執病、のらりくらりの残像も
도망가다 씌여버린 편집증(파라노이아), 우물쭈물하던 잔상도
一体何時まで付き合っていけばいい
대체 언제까지 어울려주고 있어야 하나
怖いの
무섭고
辛いの
괴롭고
痛いの
아프구나

取分意味がある訳ない杜撰な今を
특별한 의미가 있을 리 없는 엉성한 오늘을
啄むのみ独創性!?片腹痛い
쪼고 있을 뿐인 독창성!? 가소롭구만
単純なことに鼎の沸くが如し
단순한 것에 난장판이 된 모양이구나

告げる前に失ってしまうなんて
고하기도 전에 잃어버리고 만다니
認めることが遅すぎたのでしょう
인정하는 것이 너무 늦지 않았니
記し損ねた 「出来事」 なんて
잘못 표기한 「사건」 따위
もう何も誰も覚えていない
이젠 무엇도 누구도 기억하고 있지 않아

どれ程まで理性を尽くしても
그 얼마나 이성을 다해봐도
脳に居坐わる狂気に敵わない
뇌 속에 자리잡은 광기에 맞설 수 없어
落伍者の道すがら残された
낙오자의 길 위에 남겨진
なけなしの青春も刻まれた心傷も
몇 안 남은 청춘도 새겨진 마음의 상처도
その全ての犠牲に報いや救いなど
그 모든 희생에 보답이나 구원 따위
金輪際、来ない!
결단코 오지 않아!

言葉じゃ何にも換わらない説明できぬ感情も
말만으론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 설명할 수 없는 감정도
いつしか 「名前」 がついてしまいそうで怖い
언젠가 「이름」이 붙을 것만 같아 두렵구나
眼裡に群がる寄生虫、拗れちまった先入観も
눈 안에 들끓는 기생충(패러사이트), 뒤틀린 선입견(바이어스)도

一体、何処まで抱えていけばいい怖いんだよ
대체 어디까지 떠안고 있어야 하는 건지 두렵다고

そうやって生活は甲斐もなく過ぎてゆく
그리도 삶은 보람 없이 지나쳐만 가
生老病死・愛別離・怨憎会・求不得・五蘊盛に
생로병사 · 애별리 · 원증회 · 구부득 · 오온성에
苦しみながら、藻掻きながらも生きるしかない
고통받으면서, 발버둥치면서도 살 수 밖에 없어
それ以外術がない 「事実」 が何より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 무엇보다도

怖いの
무서운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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