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シャノン-七月十九日は永遠に
SSMRK
25-07-08 23:46
24
https://youtu.be/znb82LaQNP0
七月十九日は永遠に
騒(ざわ)めき出していた
소란스럽기 시작한
この街の生きた痕跡たちの声
이 마을에 살던 흔적들의 목소리는
カーブミラーの死角を
반사경의 사각을
抜け出せないでいた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어
空は燻(くす)んでいた
하늘은 그을려 있었지
砂の上の祈り攫われてゆく
모래 위의 기도는 휩쓸려 가고
七月はまだ
칠월은 아직
陽の射さない街
햇빛이 들지 않는 거리
手を引き連れられて
손을 잡혀 이끌린 채
歩いた祭囃子は
걸었던 제례의 음색은
此岸(しがん)に遺された
이승에 유배된
者たちのため
자들을 위해
鳴り渡り続ける
몇 번이고 울려 퍼지고 있어
入道雲 何かの姿象って
뭉게구름이 무언가의 모습을 따라
知らない誰かの痕跡を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흔적을
呻(うな)るように悼んでいた
앓듯이 애도하고 있었어
そう見えたんだ
그렇게 보였지
この街は声なき声を匿って
이 거리는 소리 없는 목소리를 숨기고
祈るように切り取る
기도하는 것처럼 빼앗아
季節外れの百合の花
철 지나 핀 백합 꽃
僕らはまだ信じなかった
우리는 아직 믿지 않았어
報われないでいた
보답받지 못하고 있었던
灰になった祈り取り残された
재가 된 기도는 남겨졌지
カーブミラーの死角や
반사경의 사각이나
病室の隅に
병실의 구석에
庭先の羊麻草(どくだみ)の
마당에 있는 삼백초*의
花はいつか色褪せて
꽃은 언젠가 빛바래고
隣の家の猫は
옆 집의 고양이는
ある日いなくなった
어느 날 사라졌어
一人宛てもなく
혼자 목적도 없이
歩いた祭囃子は
걸었던 제사 음악은
彼岸を指し示す
피안을 가리키는
摺鉦(すりがね)の音
꽹과리의 소리
鳴り渡り続ける
계속 울려 퍼지네
千の風 神域の森過ぎ去って
천 개의 바람 신의 숲을 지나쳐
知らない誰かの痕跡は
모르는 누군가의 흔적은
確かに命を繋いでいると
확실하게 목숨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そう告げたんだ
그렇게 말했지
この街の取り残された祈りを
이 거리에 남겨진 기도를
拾い集めて薫る
그러모아 피우는
季節外れの百合の花
철 지난 백합 꽃
その名残に確かに触れた
그 모습에 확실하게 닿았어
あっという間に七月は過ぎて
눈 깜짝할 사이에 칠월은 지나고
あっという間に七月になって
눈 깜짝할 사이에 칠월이 되어
あっという間に七月は過ぎて
눈 깜짝할 사이에 칠월은 지나고
あっという間に七月になった
눈 깜짝할 사이에 칠월이 되어서
美しかった一瞬だった
아름다웠던 찰나의 순간이었어
数多(あまた)の日 地の下の者たちへ
수많은 나날 땅 아래의 자들에게
祈り捧ぐために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僕らは生きている
우리는 살아 있지
入道雲まだ消えずにいた
뭉게구름 사라지지 않은 채
何かの姿象って
무언가의 모습을 따라
知らない誰かの痕跡を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흔적을
呻(うな)るように悼んでいた
신음하듯이 애도하고 있었어
そう見えたんだ
그렇게 보였지
この街の声なき声に擲(なげう)った
이 거리의 소리 없는 목소리에 내던져진
言葉(ことのは)たちよ鮮明に
말과 말들이여 선명하게
結ぶ弔いの歌となれ
맺는 애도의 노래가 되어라
この街は普遍(ありふ)れていた
이 거리는 당연하기 그지없어
この歌は普遍(ありふ)れてゆく
이 노래는 당연해질 테지
*일본에서 삼백초(「どくだみ」、「どくだみの花」、「十薬」)는 여름을 상징하는 키고(하이쿠 등에서 계절감을 나타내기 위해 넣도록 하는 말)이다.
十薬を 抜きすてし香に つきあたる
삼백초 뽑아 버리니 향이 코를 찌르는구나
—中村汀女 나카무라 테조
どくだみや 真昼の闇に しろ十字
삼백초야 한낮의 어둠 속 하얀 십자꽃
—川端茅舎 카와바타 보샤、華厳 화엄 中
七月十九日は永遠に
騒(ざわ)めき出していた
소란스럽기 시작한
この街の生きた痕跡たちの声
이 마을에 살던 흔적들의 목소리는
カーブミラーの死角を
반사경의 사각을
抜け出せないでいた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어
空は燻(くす)んでいた
하늘은 그을려 있었지
砂の上の祈り攫われてゆく
모래 위의 기도는 휩쓸려 가고
七月はまだ
칠월은 아직
陽の射さない街
햇빛이 들지 않는 거리
手を引き連れられて
손을 잡혀 이끌린 채
歩いた祭囃子は
걸었던 제례의 음색은
此岸(しがん)に遺された
이승에 유배된
者たちのため
자들을 위해
鳴り渡り続ける
몇 번이고 울려 퍼지고 있어
入道雲 何かの姿象って
뭉게구름이 무언가의 모습을 따라
知らない誰かの痕跡を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흔적을
呻(うな)るように悼んでいた
앓듯이 애도하고 있었어
そう見えたんだ
그렇게 보였지
この街は声なき声を匿って
이 거리는 소리 없는 목소리를 숨기고
祈るように切り取る
기도하는 것처럼 빼앗아
季節外れの百合の花
철 지나 핀 백합 꽃
僕らはまだ信じなかった
우리는 아직 믿지 않았어
報われないでいた
보답받지 못하고 있었던
灰になった祈り取り残された
재가 된 기도는 남겨졌지
カーブミラーの死角や
반사경의 사각이나
病室の隅に
병실의 구석에
庭先の羊麻草(どくだみ)の
마당에 있는 삼백초*의
花はいつか色褪せて
꽃은 언젠가 빛바래고
隣の家の猫は
옆 집의 고양이는
ある日いなくなった
어느 날 사라졌어
一人宛てもなく
혼자 목적도 없이
歩いた祭囃子は
걸었던 제사 음악은
彼岸を指し示す
피안을 가리키는
摺鉦(すりがね)の音
꽹과리의 소리
鳴り渡り続ける
계속 울려 퍼지네
千の風 神域の森過ぎ去って
천 개의 바람 신의 숲을 지나쳐
知らない誰かの痕跡は
모르는 누군가의 흔적은
確かに命を繋いでいると
확실하게 목숨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そう告げたんだ
그렇게 말했지
この街の取り残された祈りを
이 거리에 남겨진 기도를
拾い集めて薫る
그러모아 피우는
季節外れの百合の花
철 지난 백합 꽃
その名残に確かに触れた
그 모습에 확실하게 닿았어
あっという間に七月は過ぎて
눈 깜짝할 사이에 칠월은 지나고
あっという間に七月になって
눈 깜짝할 사이에 칠월이 되어
あっという間に七月は過ぎて
눈 깜짝할 사이에 칠월은 지나고
あっという間に七月になった
눈 깜짝할 사이에 칠월이 되어서
美しかった一瞬だった
아름다웠던 찰나의 순간이었어
数多(あまた)の日 地の下の者たちへ
수많은 나날 땅 아래의 자들에게
祈り捧ぐために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
僕らは生きている
우리는 살아 있지
入道雲まだ消えずにいた
뭉게구름 사라지지 않은 채
何かの姿象って
무언가의 모습을 따라
知らない誰かの痕跡を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흔적을
呻(うな)るように悼んでいた
신음하듯이 애도하고 있었어
そう見えたんだ
그렇게 보였지
この街の声なき声に擲(なげう)った
이 거리의 소리 없는 목소리에 내던져진
言葉(ことのは)たちよ鮮明に
말과 말들이여 선명하게
結ぶ弔いの歌となれ
맺는 애도의 노래가 되어라
この街は普遍(ありふ)れていた
이 거리는 당연하기 그지없어
この歌は普遍(ありふ)れてゆく
이 노래는 당연해질 테지
*일본에서 삼백초(「どくだみ」、「どくだみの花」、「十薬」)는 여름을 상징하는 키고(하이쿠 등에서 계절감을 나타내기 위해 넣도록 하는 말)이다.
十薬を 抜きすてし香に つきあたる
삼백초 뽑아 버리니 향이 코를 찌르는구나
—中村汀女 나카무라 테조
どくだみや 真昼の闇に しろ十字
삼백초야 한낮의 어둠 속 하얀 십자꽃
—川端茅舎 카와바타 보샤、華厳 화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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